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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산불 10만 3천 에이커 전소..진화율 15%

박현경 기자 입력 09.21.2020 05:21 AM 수정 09.21.2020 08:16 AM 조회 2,772
밥캣 산불이 지난 주말에도 빠르게 확산하며 산불로 전소된 면적은 10만 에이커를 넘어섰다.

앤젤레스 국유림 측에 따르면 어제(20일) 저녁 기준 밥캣 산불로 10만 3천 135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15%다.

당국은 산불이 앤텔롭 밸리 풋힐 커뮤니티에서  주니퍼 힐스, 베이어모 그리고 빅파인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리고 산불은 또다시 마운트 윌슨 천문대를 위협하고 있다.

천문대 밑쪽에서 산불이 타고 있어 소방관들이 주요 인프라스트럭처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고 당국은 전했다.

연방 산림 서비스국은 낮은 습도로 산불이 밤새 기세를 올렸지만, 샌가브리엘 밸리 남쪽 끝자락에서는 진화에 진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불로 앤텔롭 밸리 지역 건물들이 파손됐는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다.

LA카운티 공원 관계자는 데빌스 펀치보울 내추럴 애리아의 네이처 센터가 불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곳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2번 고속도로를 따라 앤젤레스 포레스트 고속도로와 39번 고속도로 사이 주택가에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또 알타디나와 패사디나 등 광범위한 지역에 대피령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시에라 마드레와 아케디아, 몬로비아, 브래드버리 그리고 듀아테 지역은 대피령 경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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