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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020 모닝뉴스 헤드라인

최영호 앵커 입력 04.01.2020 07:43 AM 조회 8,240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최악의 2주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통한 확산세 완화가 이뤄지더라도 10만~24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 세계 최대 코로나19 발생국이 된 미국에서 한동안 하루 만명씩 증가하던 것이 점점 확대돼 이제는 하루 3만명을 넘볼 태세다. 오늘 아침까지 확진자는 19만명, 사망자는 4천명을 넘어섰다.

3. LA카운티에선 확진자가 어제 532명이 증가한 3,037명, 사망은 10명이 늘어 54명이 됐다. 사망자 중엔 첫번째 의료계 종사자가 포함됐고, O/C에선 확진 502명, 사망 7명으로 집계됐다.

4. 확진자가 8천5백명을 넘어 선 CA주 정부는 자택 대피령의 연장, 각급학교 휴교를 학기말까지 추가 연장, 그리고 3,500명의 비폭력성범죄로 복역 중인 재소자의 조기 석방을 추진하고 있다.

5.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엔 2조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국가 재정을 총동원해 말 그대로 돈을 쏟아부을 태세로, 인위적 경제 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6. 어제로 1987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보낸 뉴욕증시가 오늘도 800포인트 하락하면서 2분기를 시작했다. 한편 한국 증시도 4%대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13원 넘게 급등해 1,230.5에 마감했다.

7. 미국에서도 만성 기저질환을 가진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망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CDC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감염자의 78%가 최소 1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8. 기저질환은 대부분 진성당뇨병이나 만성 폐질환, 심혈관계 질환이었으며, 코로나19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거나 만성 폐질환을 가진 사람이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9. 남가주 요양원에서 50명이 넘는 노인층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이 요양원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검사에 나섰다.

10. LA 카운티 주민들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지난 2달 동안 이동거리가 40% 이상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자택에 머물렀다는 통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11. 한인타운 내 음식점에 대한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직원 수도 줄었고, 경비도 허술해진 음식점을 돌며 범인들이 현금과 귀중품들을 훔쳐 달아나고 있어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 미국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휴대전화를 통한 위치 추적이나 공공장소에서의 의무적인 건강 검사 같은 보다 공격적인 조치들을 취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 아이다호주에선 6.5의 강진이 발생했고, 앨라배마, 미시시피, 조지아 등 남부 지역에선 토네이도 강타로 큰 피해를 입는 등, 코로나19사태로 가뜩이나 힘든 주민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14. 오늘은 만우절이다. 많은 국가가 올해 코로나19 관련 만우절 농담을 하는 행위를 징역형까지 거론하면서 단속에 나서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만우절 풍경도 바뀌고 있다.

15.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주 동안의 자가 격리 절차를 마친 레이커스 선수들이 모두 무감염자로 확인됐다고 구단이 발표했다.

16.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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