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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1.11.2019 04:16 PM 수정 11.11.2019 06:34 PM 조회 2,305
1.재향군인의 날인 베터란스 데이를 맞아 오늘 남가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특히 ‘베터란스 데이LA’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열려 조국을 위해 희생한 재향군인들의 업적을 기렸다.

2.베터란스 데이를 맞은 현재 1천865만명의 재향군인들 가운데 이민자들이 240만 명으로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이민자들이 미군병력 운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반 유권자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현역 미군들의 군심을 잡기 위한 새로운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역미군들의 투표율은 2012년 대선때에는 일반 유권자들과 3포인트 밖에 차이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15내지 20포인트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2020 대통령 선거를 위한 첫 경선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전격 뛰어들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하락세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낮은 본선 경쟁력을 취약점으로 공략하고 나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주목된다.

5.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시 내야하는 이민 수수료가 내년부터 무려80%나 대폭 오르게 된다. 영주권 신청자들은 워크퍼밋과 사전여행 허가서에 대한 비용도 별도로 내야돼 1인당 2,195달러 79%나 오르고 시민권 신청자들은 현행 640에서 1,170달러로 83%나 급등하게 된다.

6.불법청소년 추방유예정책 DACA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대법원의 첫번째 법정 심리가 내일 열리는 가운데 한인단체들이 워싱턴 DC에서 지지 집회를 열었다. 시위대는 미국이 모국이나 다름없는 한인 8천 여명을 비롯해 70만명의 드리머들이 직장을 잃고 추방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7.캘리포니아 주 노숙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68%가 쉘터 등 보호시설이 아닌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쏟아붓는 예산에 비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주정부의 노숙자 정책 헛점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8.동부 지역 3분의 2 지역에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닥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수천만 명이 11월 한파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하이오 밸리를 거쳐 북동부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9.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미북협상 교착의 원인을 미국으로 돌리며 싱가포르 합의이행을 촉구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이중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연말 협상시한을 못박은 북한이 한미 모두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10.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이 협정의 연장을 바라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마크 밀리 미 합장의장을 면담한다. 이에 따라 밀리 의장이 지소미아가 연장되기를 바라는 일본 정부 입장을 토대로 한국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1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선거 부정 논란 속에 사임을 선언한 데 대해 서반구 민주주의를 위한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베네수엘라와 정권 등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고 경고의 메시지도 보냈다.

12.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내부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수백만 명의 건강정보를 수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 자체로 불법적인 행위는 아닐 수 있지만 거대 IT 기업을 둘러싼 프라이버시 보호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데 따라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10.25포인트, 0.04% 상승한 27,691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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