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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주부, 부부싸움 후 자녀 데리고 집나가..‘앰버 얼럿’ 소동

박현경 기자 입력 09.19.2017 07:10 AM 수정 09.19.2017 07:48 AM 조회 9,244
어제 뉴욕 지역에서 30대 한인 주부가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뒤  두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가  아동 납치를 알리는 ‘앰버 얼럿’(Amber alert)이 발령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NBC 뉴스에 따르면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올해 31살 한인 여성 신모씨는  어제 새벽 6시45분쯤 제리코 17번 도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언쟁을 벌이던 중  각각 2개월과 2살된 자신의 두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

이에 신고를 받은 뉴욕주 경찰은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판단해  아동 납치사건 경보인 앰버 얼럿을 내렸고,  신씨와 아이들은 수시간 만에 발견됐다. 

ABC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전날에도  신씨가 “나도 죽고 아이들도 죽이겠다”고 협박해 ‘실버 얼럿’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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