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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쇼핑몰 주차빌딩 소화기 도난 급증

이황 기자 입력 12.20.2016 05:42 PM 수정 12.20.2016 11:15 PM 조회 2,389
[리포트]

한인 업체가 밀집한 LA 다운타운 쇼핑몰 인근 주차빌딩에 설치된 소화기가 도난당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소화기가 없는 주차 빌딩에서 화재가 났을 경우 초동 대응이 어려워 인근 한인 업주들 사이에서는 화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멘트]

<효과음>

한인 업체들이 밀집한 LA 다운타운 쇼핑몰 주차 빌딩에는 잠금 장치가 뜯겨있는 텅빈 소화기 함들이 즐비합니다.

샌 페드로와 10가에 있는 쇼핑몰 주차 빌딩 4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근 CCTV에는 노숙자들이 쇼핑몰 폐점으로 경비가 없는 틈을 노려 저녁 6시부터 8시사이 주차 빌딩에 몰래 침입해 소화기를 훔쳐가는 절도 행각이 찍혔습니다.

<녹취 _ 한인 업주 1>

이렇게 도난당한 소화기는 1곳당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0여개에 달합니다.

하지만 소화기 도난 사건의 경우 피해 금액이 작아 경찰에 신고도 어려운데다 주변 경비원 수도 적어 피해를 지켜봐야만하는 실정입니다.

<녹취 _ 한인 업주 2>

대책없이 피해만 늘다보니 일부 쇼핑몰에서는 소화기를 따로 보관했다가 소방국 단속일에 맞춰 다시 꺼내놓는 불법도 자행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시 초동 대응의 가장 중요한 방재 도구 도난이 이어지자 인근 업주들 사이에서는 만일의 화재에 대한 우려와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주들은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 대부분이 불에 타기 쉬운 옷을 취급하는 봉제업체와 소매업체들인 만큼   소화기가 없는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_ 한인 업주 3,4>

이어 업주들은 노숙자들이 경비원이 없는 틈을 타 주차 빌딩에서 모닥불을 피워 노숙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는 업주들을 위협하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쇼핑몰 치안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주차빌딩 소유주들이 경비원 수를 늘려 야간 경비에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 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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