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색 깃발이 웨스트헐리웃과 팜스프링 등 남가주 일대에 펄럭이는 가운데성소수자(LGBT)를 옹호하는 도시들이 대폭 늘어났다.
오늘(18일) 인권단체 HRC(Human Rights Campaig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캘리포니아 주에서는 LA, 롱비치, 웨스트헐리웃, 팜스프링,샌디에고, 캐시드럴 시티, 게르네빌, 란초미라지,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 11곳이 친(親) 성소수자 정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HRC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을 반차별적 법안, 고용 계약, 트랜스젠더 관련 혜택, 성소수자를 위한 공공시설 유무 등 모두 41개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이들 11곳은 10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8곳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100점을 받은 도시는 2년 전 38곳, 지난해 47곳에 이어올해 60곳으로 급증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도시 평균은 73점으로전국 평균 55점을 훨씬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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