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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99센트 스토어 살리기 움직임 나타나 주목

주형석 기자 입력 04.06.2024 10:28 AM 조회 10,480
투자자 그룹, 남가주 매장 인수 후 폐업 세일하고 재개장
마크 J. 밀러 Pic ‘N’ Save Bargains 회장이 투자자 그룹 주도해
143개 남가주 매장 인수해 폐업 세일 후 90일 지나 영업 재개
“저렴한 매장의 지속적인 존재가 남가주에 중요하기 때문”
폐업을 결정한 99 Cents Only 업소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남가주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Los Angeles Magazine은 대형 할인 체인 99 Cents Only가 CA 주와 Arizona 주, Nevada 주, Texas 주 등 남서부 4개 주에서 371개 모든 매장의 문을 닫고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한 투자자 그룹이 남가주 매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99 Cents Only 남가주 매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투자자 그룹은 마크 J. 밀러 Pic ‘N’ Save Bargains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남가주에는 143개에 달하는 99 Cents Only 매장이 있는데 이번 폐업 결정으로 모두 폐쇄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마크 J. 밀러 회장이 이끄는 투자자 그룹은 99 Cents Only 측과 협상을 벌여 143개 남가주 매장 모두를 인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확정되면 143개 매장에서 폐업 세일에 들어가고 그 이후에는 90일 동안에 걸쳐 문을 닫고 정비한 후 재개장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매장은 ‘Treasure Hunt’ 스타일로 운영되는데 보물찾기 식으로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마크 J. 밀러 Pic ‘N’ Save Bargains 회장은 남가주 지역 사회에 99 Cents Only 같은 저렴한 할인 매장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크 J. 밀러 회장은 지난 2009년에 사망한 99 Cents Only 창업주 데이빗 골드 회장과 절친 사이였다.

갑작스러운 99 Cents Only 폐업 소식에 실망감을 나타냈던 남가주 서민들은 재개장 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거의 모든 물건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는 유일한 매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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