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액수로 당첨금 규모가 커진 Powerball 복권 추첨이 오늘(4월6일) 진행된다.

CA 주 복권국은 Powerball 복권 추첨이 서부 시간 오늘 저녁 7시59분 실시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1일 이후 4개월 이상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 규모가 무려 13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개월 동안 1등 복권이 판매되지 않았고 그동안 13억달러까지 올라 美 복권 사상 8번째 높은 금액이 됐다.

Powerball 복권으로 한정하면 1992년 Powerball 복권이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2년 동안에 4번째로 높은 당첨금 규모다.

원래 오늘 Powerball 복권 당첨금은 12억 3,000만달러로 예상됐지만 역대급으로 올라간 당첨금 규모에 복권 구입 열기가 더해지면서 당초 예측치보다 7,000만달러 더 당첨금이 늘어난 것이다.

복권 전문가들은 Powerball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며 대도시나 대형 주들에서만 당첨자가 나온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즉 Powerball은 복권 구입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당첨될 확률이 있어 대도시에서 구입하건 시골에서 구입하건 누가 당첨될 지 알 수없다는 설명이다.

Powerball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다.  

Powerball 복권은 CA 주를 비롯해 45개 주와 Washington DC, 그리고 미국령 Puerto Rico,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오늘 Powerball 복권 구입 마감 시간은 서부 시간 저녁 7시5분까지로 7시5분 이후에 구입하는 경우에 그 다음 추첨으로 자동 조정된다.

만약 오늘 추첨에서 Powerball 복권 1등에 혼자서 당첨된다면 13억달러 중에서 수수료와 세금 등을 제외하고 6억 890만달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