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4일간의 지지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는데 실패하고 폭락세로 꺾였다. 

한 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늘어난 가운데 다시금 살아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막판에 사라지며 매도심리가 자극되는 쪽으로 탈바꿈했다.  

Rally mode로 출발한 장은 후반에 몇몇 연준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발단이되자 별다른 저항없이 rally mode를 sell off mode로 전격 뒤집었다. 

개장초 294 포인트까지 올랐던 DJ는 막판에 568 포인트까지 폭락한 모습으로 돌변하며 23주만에 4일연속 떨어졌다. 내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를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속에서 미리부터 매도심리에 불이 붙는 현상을 보여 추가하락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음을 암시했다. 

한편 LEVI는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호조에 이어 올해 총 수익전망까지 높이며 올해36%까지 오른 26개월 최고치에 도달해 오늘 초토화된 장에서도 끝까지 강세를 지켰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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