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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주머니 잘린 브라운 펠리컨, 2차례 수술 후 회복세

주형석 기자 입력 03.23.2024 08:35 AM 조회 3,020
지난 10일(일) 샌 페드로에서 심각한 부상 당한 상태로 발견
주머니 밑부분부터 양쪽 끝까지 잘려있어, 인간 소행 추정
국제조류구조협회 “3살 브라운 펠리컨, 곧 자연에 복귀”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브라운 펠리컨이 매우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조류구조협회는 약 2주전 San Pedro에서 부리 주머니가 거의 잘린 채 발견된 브라운 펠리컨이 수술을 받은 후에 경과가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매우 큰 부상을 당했던 브라운 펠리컨은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일) San Pedro에서 발견됐을 당시 이 브라운 펠리컨은 주머니 밑부분부터 양쪽 끝까지 날카롭게 잘려있었다.

국제조류구조협회 측은 펠리컨이 자연에서 낚시 도구나 물고기 뼈 같은 날카로운 것을 먹다가 주머니에 외상을 입는 경우를 많이 볼 수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브라운 펠리컨의 부리 주머니 부상은 날카로운 칼과 같은 것에 의해서 턱과 평행하게 직선으로 베인 상처였는데 목까지 그 상처가 이어져 목 자체 깃털 달린 피부 양쪽을 찔렀을 정도였다.

자연에서 입은 부상으로는 도저히 볼 수없는 인간의 고의적이고 잔인한 행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브라운 펠리컨은 나이가 3살로 Blue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Blue는 회복세가 뚜렷해 곧 자연으로 돌아갈 전망인데 부리 뒤쪽의 상처가 얼마나 잘 아물 수 있느냐 여부가 자연으로 복귀 시기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조류구조협회는 브라운 펠리컨 Blue를 공격해서 잔인하게 부리를 자른 인물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운 펠리컨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1-888-334-2258로 전화해서 제보하면 된다.

국제조류구조협회는 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부금도 받고 있는데 기부금은 온라인www.birdrescue.org/donate/로 보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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