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이슬람 국가 말레이시아에서 2016∼2017년 벌어진 기독교 목사와 시아파 인사 실종 사건은 일부 경찰관의 납치 범행이었으며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레이시아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영국 BBC 방송과 현지 매체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전…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2000년대 들어 현직 시장과 시장 당선인 119명이 피살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25년 동안 두 달 반마다 1명씩 숨진 셈으로, 가장 흔한 범행 사례는 매복 후 총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주(州) 별로는 오악사카…
태풍 '갈매기'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를 강타,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40만명 가까이가 이재민이 됐다.
필리핀 민방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속 풍속 시속 130㎞, 최대 풍속 시속 180㎞의 강풍을 동반한 갈매기가 세부주 등 필리핀 중부에 상륙했다.
세부시 일대에 24시간…
미국 공화당 '네오콘'(신보수)의 상징이자, 미국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 2인자라고 평가받는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향년 84세.
유족 측에 따르면 체니 전 부통령은 이날 밤 폐렴과 심장·혈관 질환 합병…
독일 베를린 당국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15년간 50만 그루 넘는 나무를 새로 심기로 했다.
베를린 시의회는 3일(현지시간) 2040년까지 지금의 배를 넘는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보유하도록 하고 녹지공간을 여름철 '냉각섬'으로 활용해 열섬현상을 완화한다는 내용의 기…
프랑스 사법 당국이 성인용 인형을 판매한 쉬인을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미국 플랫폼 위시에 대해 미성년자 보호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파리 검찰청은 3일(현지시간) 공정경쟁국(DGCCRF)의 의뢰로 이들 업체 4곳에 대한 수사를 …
EU는 4일(현지시간) 가입 후보국들의 전반적 경치, 경제, 사회적 상황을 평가한 연례 EU 확장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몰도바에 대해 EU를 향한 여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마르타 코스 EU 확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의회…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1조달러(약 1천400조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오는 6일 열릴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에 …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불평등은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에 따르면 그는 이날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불평등 특별위원회의 보고서 인수식에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