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개월 만에 4일 연속 올랐던 모멘텀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일제히 쏟아져 나오는 매그니피선트 7의 실적과 1분기 GDP 속보치, 3월 개인소비지출 그리고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를 비롯한 굵직한 소식들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됐다.  

초반의 강세를 sell off mode로 뒤집었다 반등한 장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엇갈린 등락으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DJ와 S&P 500이 나란히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 5일 연속 오르는데 성공한 가운데 NASDAQ은 근소한 차이로 나 홀로 미미한 약세를 떨쳐내지 못했다. 

특히 올해 처음 4일 연속 상승했던 매그니피선트 7 중 절반 이상이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투자심리는 사자와 팔자 사이에서 요동침을 반복할 뿐 사자 쪽으로 쏠린 상태를 유지하기에 역부족임을 나타냈다. 

한편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PTON은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등급과 PT을 상향 조정 받으며 5일째 강세를 연결시켜 4주 전 찍었던 6개월 최저치에서 44%까지 반등한 모습을 기록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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