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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 피해자, 스스로 목숨 끊어

주형석 입력 04.26.2025 02:02 PM 조회 10,394
버지니아 주프레(41), 10대 시절부터 성폭력 시달려
엡스타인과 앤드루 英 왕자 등에게 성매매 당했다고 폭로
앤드루 英 왕자, 혐의 강하게 부인.. 2022년 법정 밖 합의 도달
평생 성학대 고통, 최근 22년 결혼 생활 끝낸 것으로 알려져
버지니아 주프레(Virginia Giuffre)가 41살의 나이로 숨졌다고 남은 가족이 전했다.

버지니아 주프레는 영국 앤드루 왕자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을 성적 학대 혐의로 고발해 큰 화제가 됐던 피해자였다.

버지니아 주프레는 제프리 엡스타인과 그의 연인인 기슬레인 맥스웰(Ghislaine Maxwell)에게 10대 시절 성매매와 학대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찰스 3세의 동생 앤드루 왕자에게도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크게 일기도 했다.

앤드루 왕자는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지난 2022년 버지니아 주프레와 법정 밖 합의에 도달했다.

가족들은 오늘 성명을 통해서 버지니아 주프레가 성폭력 생존자들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다고 회고했다.

용감하게 학대자들을 고발하고 법적 싸움을 피하지 않았지만, 평생에 걸친 학대의 고통이 결국 버지니아 주프레를 짓눌렀다고 전했다.

가족은 성명에서 버지니아 주프레가 성폭력과 성매매의 피해자였으며, 결국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주프레는 서호주 네어개비(Neergabby) 지역 자택에서 사망했고 현지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주프레는 최근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SNS에 알렸지만, 지역 경찰은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출신인 버지니아 주프레는 남편 로버트 주프레와 3명의 자녀들을 두고 함께 호주 퍼스 인근에서 거주해 왔다.

하지만, 최근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주프레의 대변인 디니 본 뮈플링(Dini von Mueffling)은 다른 생존자들에게 등불이 된 놀라운 사람이라고 버지니아 주프레를 평가했다.

디니 본 뮈플링은 버지니아 주프레를 대변했던 것은 자신에게는 일생의 영광이었다는 표현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버지니아 주프레는 지난 2000년 기슬레인 맥스웰을 먼저 만났고 이어서 기슬레인 맥스웰의 남자 친구였던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관됐다.

그러면서 수년간 성적인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2019년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기슬레인 맥스웰은 제프리 엡스타인의 각종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미국에서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지금 복역하고 있는 중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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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empofashion 20일 전
    과연 이 좌파 BS를 믿을사람이 있으려나. 불리해질때마다 피해자던 가해자던 ㅈㅅ로 cover up 얼렁뚱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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