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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 스포츠2부(LPGA 윤이나 등 유례없는 신인 돌풍/"스탠리컵 보인다" LA 킹스, 에드먼턴 연파/한계 드러낸 '어뢰 배트')

봉화식 입력 04.24.2025 07:40 AM 수정 04.24.2025 10:09 AM 조회 1,450
1. NHL 플레이오프에서 LA 킹스가 에드먼턴에 2연승을 거두었네요?
*1차전에서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에서 6-5로 간신히 이겼던 킹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서 캐나다팀 에드먼턴 오일러스에 6-2 대승하며 2연승 내달려. 3피리어드에 터진 애드리안 켐피의 두골과 2개의 도움, 주장 안제 코피타르의 1골-3어시스트에 힘입어 4골차 완승. 11년만에 3차례 스탠리컵 도전에 순항중.

짐 힐러 감독은 1차전에서의 고전이 약이 됐다며 잘 싸웠다고 선수들 칭찬. 주장 코피타르는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에는 우승이 너무 기분 좋다”며 선전 다짐. 영부인 멜리니아 여사의 슬로베니아 공화국 고국 후배로 열렬한 스타로 응원받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캐나다팀 오일러스지만 홈링크 어드밴티지는 이번이 처음, 절대 질수 없다는 각오. 3차전은 25일(금) 앨버타주의 에드먼턴에서 거행.
2. 다시 메이저리그 소식입니다. 올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몰고왔던 '어뢰 배트' 효과가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오네요?

*기존 방망이는 손잡이에서 끝으로 갈수록 두툼해지는 형상을 지녔지만 어뢰 배트는 배럴 부분이 두툼하다. 이 부위에 상대적으로 질량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히기만 하면 타구 질이 좋아질 가능성. 스윙 스피드도 빨라지는 부수적인 효과. 메이저리그는 물론, 일본과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관심. 그런데 어뢰 배트 사용선수들의 성적이 공교롭게도 4월 중순 이후 급격하게 내리막길. 최근 7경기 성적을 보면 어뢰 배트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 양상. 오히려 자신의 경력 평균만도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결국 시즌 평균 성적이 더 떨어지는 모습.

볼피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148에 머무르며 최악의 슬럼프. 27타수에서 삼진이 무려 11개고, 최근 50타수를 놓고 보면 삼진만 21개. 치즘 주니어 또한 최근 7경기 타율은 0.130에 최근 15경기 타율은 0.122로 슬럼프가 지나치게 길어져. 웰스 또한 최근 7경기 타율 0.125로 죄다 1할대 타율. 원래 잘 안 맞았던 코디 벨린저는 여전히 안 맞아.

콘택트가 되는 공도 빗맞아 범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삼진 비율이 크게 올랐다는 것 또한 공통점.

3. 한때 잘 나가던 어뢰배트가 갑자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투수들이 적응 시작한 탓. 해답은 바깥쪽 공략. 어뢰 배트는 방망이 끝 부분이 일반 방망이에 비해 얇기 때문에 투수들이 바깥쪽에 걸치는 승부를 하면 상대적으로 방망이 끝에 맞을 확률이 높아져. 공을 가만 두고 보면 삼진 당하고.

어뢰 배트는 사실 단기간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아. 맞춤형으로 제작한다고 해도 자신의 타격 스타일, 메커니즘에 맞아야. 꽤 오랜 기간 이 방망이로 훈련을 하며 감각을 조율해야.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들이자 타자들인 오타니,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예전 방망이를 그대로 사용. 섣불리 바꿨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결국 반짝 효과 보고 시장에서 사라질지 시즌 중반전이 고비 될듯.  

4. 올시즌 LPGA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중인데 현재까지 상황이 어떤가요?

*1라운드 막 시작한 가운데 넬리 코르다가 대회 2연패 겨냥.

5. 올해 LPGA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신인돌풍이 몰아치고 있다죠?

*LPGA 투어 2025시즌은 8개 대회가 끝났는데 그중 25%에 해당하는 2개 대회에서 '신인 챔피언' 탄생. 3월 블루베이 LPGA의 다케다 리오(일본)와 지난주 끝난 JM 이글 LA 챔피언십의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주인공. 특히 LA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2위 이와이 아키에, 공동 3위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등 신인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 지난해에는 신인 우승자가 아예 없었던 점과 비교하면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신인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은 셈. 오늘 개막한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신인 메이저 퀸'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커.

시즌 초반에 신인 우승자가 2명이나 나온 것은 2015년 이후 10년만. 2015년에는 2월 김세영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김효주가 3월 파운더스컵을 제패.

특히 김세영은 그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3승으로 신인왕 올라.

신인 시절인 2017년에 우승이 없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신인이면 사실 잃을 것이 없다"며 "대회에 나가서 즐기고, 대회에 뛸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면 된다"고. 이어 "투어에서는 (신인이 아닌 선수가) 우승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신인들의 활약에 존경심이 든다"고도 덧붙여.

올해 LPGA 신인은 21명. 신인상 부문 1∼3위는 모두 일본 선수로 다케다가 341점으로 1위, 야마시타가 230점으로 2위다. 3위는 165점의 이와이. 8위 미란다 왕(중국)과 11위 제니 배(미국), 그리고 한국의 윤이나는 신인상 부문 6위(98점).

6. 지난해 NBA 챔피언인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내달렸네요?

*주포 제이슨 테이텀 없이 올랜도 매직을 잡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2연승. 매사추세츠주 TD가든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올랜도에 109-100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 무패. 1차전에서 테이텀은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손목을 다쳤고, 병원 검진에서 골멍 발견. 정규리그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에서 모두 팀 내 1위에 오른 테이텀의 결장은 큰 악재.

그러나 보스턴은 테이텀 없이도 동부 콘퍼런스 2위 다운 경기력으로 승리. 브라운이 36점 10리바운드, 20점 10리바운드의 포르진기스와 27점 5어시스트의 데릭 화이트가 승리 거들어. 오늘 저녁 7시 인튜이트 돔에서 1승1패의 클리퍼스-덴버 너기츠 3차전. 레이커스는 내일 저녁 6시30분 미네소타와 원정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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