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수퍼모델이 여권 사진과 얼굴이 너무 달라 공항에서 심문받는 일이 발생했다.
뉴욕 포스트는 오늘(3월13일) “브라질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 자나이나 프라제레스가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프라제레스는“상파울루 공항 입국 심사관들이 내 여권사진을 보고 혼란스러워 했고 본인확인을 위해 40분동안 심문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안면 윤곽, 코 성형, 가슴 확대 등 20차례에 걸쳐 백만달러 어치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성형전에 촬영한 여권 사진은 현재와 달리 어두운 머리색에 코가 더 넓고 광대가 더 두드러졌으며 옅은 화장을 한 것이 특징이다.
프라제레스는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공항에서 제지를 당하니 충격적이었다”며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붙잡혀 있는 것은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 일을 겪은 후 그는 즉시 여권과 사진을 갱신했으며 “완벽함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