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미 전역에서 신설하려던 고속도로 상의 전기차 고속 충전소 건설을 중지시켰다
올 봄에는 아예 폐지할 것으로 보이고 새 전기차에 7500달러씩 할인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리베 이트는 아직 살아있으나 입법을 통해 폐지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의 전기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을 중지하고 화석 연료 위주의 에너지 독립정책으로 회귀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세제혜택과 플랜을 백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각 주정부 교통국에 전국의 고속도로 상에 설치하려던 전기차 고속 충전소 신설 작업을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지시에서 올 봄 새 연방교통부의 가이드 라인이 나올 때 까지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중지토록 했으나 완전 폐지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바이든 전임 행정부는 인프라 개선법에 따라 55억달러를 들여 고속도로상에 2030년까지 전기차에 고속 충전할 수 있는 50만개의 포트를 건설하도록 목표를 세우고 각 지역에 예산을 배정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고속도로 고속 충전소이외에도 25억달러의 별도 예산을 지원해 각 커뮤니티와 이웃에서 공공 전기차 고속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만료를 열흘 앞둔 지난 1월 10일에도 6억 3500만달러를 각 지역에 내려보내 49곳에 1만 1500개의 고속 충전 포트를 건설하도록 배정했다
그러나 고속도로 상의 고속 전기차 충전 포트 건설은 그동안 매우 느리게 진행돼 고작 55곳만 신설됐는데 이제는 중단됐다가 백지화되는 운명을 맞고 있다
전기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자동차 딜러, 판매점에서 7500달러를 할인받는 전기차 리베이트는 대통령 행정명령으로는 안되고 연방의회에서 입법으로 중지 또는 폐지할 수 있어 아직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민 소비자들은 자격 있는 전기차를 지금 살 때 자동차 딜러 매장에서 7500달러를 즉석 할인받으며 구입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의 사주이자 트럼프 최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까지 7500달러 리베이트의 폐지를 공약해왔다
이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7500달러씩의 리베이트는 곧 마련돼 처리되는 공화당 상하원의 예산 조정법안을 통해 결국 중단, 폐지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공화당은 이른바 뉴 그린 딜을 폐지할 것으로 공약해 왔는데 바이든 민주당 시절 연방 의회에서 승인된 인프라 개선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어서 대통령 행정명령으로는 안되고 공화당 연방의회에서 입법을 해야만 백지화시킬 수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고속도로 전기차 고속 충전소 건설 봄철까지 중지, 결국 백지화할 듯
전기차 7500달러 리베이트는 입법 통해 폐지해야 아직 이용가능
전기차 7500달러 리베이트는 입법 통해 폐지해야 아직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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