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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es Fire 계속되면서 LA 대기질 급격히 악화

주형석 기자 입력 01.25.2025 10:11 AM 조회 4,524
시에라 카운티 Downieville AQI(대기 질 지수) 168
AQI, 150 넘어서면 주민들 건강에 해로운 수준
대기 질, 산불 현장 외에 수백여 마일까지도 영향
초미세입자 PM2.5, 폐를 비롯해 장기에 심각한 위협
LA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Hughes Fire로 인한 악영향이 심각하다.

특히 대기 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LA 산불 중에서 가장 늦게 발생해 기세를 올리고 있는 Hughes Fire가 LA를 비롯한 남가주 대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대기 관련 웹사이트 Air Now에 따르면 이번 Hughes Fire로 인해 Sierra County 대기가 가장 악화된 상태다.

Air Now에서 제공하는 대기 질 지수 AQI를 보면 Sierra County 중심 도시인 Downieville(다우니빌)이 168이다.

또 Modoc County와 Kings County가 각각 146과 135를 기록했는 데 AQI는 150을 넘어서면 주민들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이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산모, 기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 등에게는 AQI가 150 이상이 되면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 산모, 기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이른바 민감한 그룹으로 불리는 데 AQI가 100을 넘어서면 좋지 않다.

따라서 AQI 168은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ir Now에서 제공하는 대기 질 상태를 살펴보면 LA와 인근 지역 대부분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Hughes Fire로 인해서 발생하는 연기와 재, 먼지 등이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빨리 날라가지 않고 그대로 머물러 있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산불로 인해 초미세입자인 PM2.5가 사람들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PM2.5는 직경 2.5 마이크로 미만인 타버린 물질의 작은 입자다.

PM2.5로 불리는 이 미세입자는 산불이 휩쓸고 지나가면 만들어지는 데 인간 머리카락의 너비보다 30배 이상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다.

문제는 워낙 미세하게 작다보니 폐에 침투하기가 용이해서 혈류로 들어가 신체 전체의 조직과 장기로 퍼질 수있어 매우 심각한 건강 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있다는 지적이다.

Kings County에 있는 도시인 Stratford City는 AQI 181로 현재 CA 주에서도 대기 질이 가장 나쁜 곳이다.

대기 질이 좋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능한 실내에 머물고, 문과 창문을 닫고,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입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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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lyonee 23일 전
    미친 전기차 도입 대기환경에 천문학적 세금을 낭비하고 잇는데..... 산불한번 나면 몇년 대기환경운동이 도루묵 되는건 아는거냐>???? 예방을 좀 해라 매년 할수없다 나무를 지키자 환경보호해야한다 ㅈㄹ 하지말고 불한번 덜나는게 환경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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