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은 내란 그림을 그릴 머리가 못된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기획을 하고 단계별로 지시한 소수 핵심 그룹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어제(1월22일) KBC‘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용현처럼 지금까지 드러난 사람이 아닌 김건희가 핵심그룹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윤석열 혼자 머릿속에서 반란을 기획하고 그림 그리고, 실행 명령까지 내릴 전능한 사람으로 안 보인다"며 "윤석열 지시를 받아서 기획하고 단계별로 또 문건을 만들던 소수 핵심 그룹이 따로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최소 1년 이상 공모한 세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일 수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특검 수사를 해야 하나?’라고 사회자가 묻자 "연루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 의원은 "대통령이 앉아서 서류를 보고 있는데 부인이 뒷짐을 딱 지고 서서 내려다보고 있는 사진을 용산에서 배포한 적이 있다"며 "그것이 상징하는 것은 ‘V0 김건희, V1 윤석열이다’평가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따라서 계엄과 관련해서도 일정 역할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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