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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산불 관련 남가주 에디슨사 상대로 소송 제기

박현경 기자 입력 01.14.2025 05:51 AM 수정 01.15.2025 06:47 AM 조회 2,713
이튼 산불로 집을 잃은 주택 소유주들과 세입자들이 남가주 에디슨사(SC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BC7 보도에 따르면 어제(13일) 하루 최소 5건의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 측은 남가주 에디슨사가 국립기상청의 위험 경보에도 불구하고 모든 전기 장비의 전원을 끄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남가주 에디슨사가 전력 시설을 적절하게 검사하고 유지, 관리를 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튼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와 경제적 손실은 남가주 에디슨사가 대중의 안전을 고의로 무시하고 규칙을 따르지 않는 지속적인 관습과 관행의 결과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남가주 에디슨사 모회사 페드로 피자로 CEO는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어떠한 장비가 이튼이나 허스트 산불 발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무엇을 찾아내든 그 결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남가주 에디슨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커뮤니티와 마음을 함께 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불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타데나 근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여러 사망자가 나왔고,   최소 건물 7천채가 전소됐으며 만 4천 에이커 이상이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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