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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일가 혈통 한인 에드 최(지호), SNS에 글 올려

주형석 기자 입력 01.11.2025 11:09 AM 수정 01.13.2025 11:41 AM 조회 13,622
故 최윤원 전 SK 케미컬 회장의 장남, 1983년 8월1일생
어머니, 최윤원 전 회장과 사귀다 임신하고 미국행
최윤원 전 회장, 다른 사람과 결혼해 4남매 낳아
에드 최, 자신의 SNS에 “내가 SK 창업주 장남의 장남”
https://youtu.be/5rflkx7j0Ys?t=152
한국 2위 재벌인 SK 그룹과 관련해서 미국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한 한인이 자신이 SK 일가의 핵심 혈통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에드 최(Ed Choi)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인 etchaskej에 올린 영상을 통해 SK 일가와의 인연에 대해서 영어로 전격 공개했다.

에드 최는 자신이 故 최윤원 전 SK 케미컬 전 회장의 알려지지 않은 장남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故 최윤원 전 회장은 최종건 SK 창업주의 장남이었다.  

에드 최는 최윤원 전 회장의 1남3녀인 최서희, 최은진, 최현진, 그리고 최영근을 언급하고 그들의 이름이 있는 주식 지분 문서를 올렸다.

그러면서 막내인 최영근보다 자신이 형이지만 자신은 SK 그룹 관련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신의 어머니는 젊을 때 한국에서 최윤원 전 회장을 사겼는 데 한국에서 재벌 집안의 결혼이 정략적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아버지와의 결혼을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전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된 어머니가 미국으로 떠나 낳았던 아들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에드 최는 자신의 한국 이름 지호가 있는 동생 최영근의 호적을 증거로 공개했다.

최영근 호적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7번지로 아버지가 최윤원으로 돼 있고 형에 지호라는 이름이 있다. 

에드 최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돌아가셨는 데 생전에 배다른 남매들과 교류하지 않기를 원했던 이유를 안다고 말했다.

자신이 1983년 8월1일 미국에서 먼저 태어났고 그리고 나서 아버지의 다른 남매들이 출생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결혼한 사람이 자신을 미워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드 최는 SK 일가가 동생인 최영근만을 아버지 故 최윤원 전 회장의 유일한 아들로 인식하고 있고, 한국 언론에도 그렇게 알려져 있는 이유를 충분히 알 것같다고 말했다.  

SK 그룹은 고 최종건 전 회장이 창업한 선경이 모태다.

최종건 전 회장은 故 최종현 전 회장의 형인데 4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기 때문에 장남 故 최윤원 전 회장이 당시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으며 그래서 동생 故 최종현 전 회장에게 선경 그룹 회장직을 맡겼다.

故 최종현 전 회장은 선경 그룹 회장이 된 이후에 석유공사 인수와 SK로 그룹 명칭 개명, SK 텔레콤 사업 등 지금의 대재벌 SK 초석을 만들고 역시 50살 젊은 나이에 타계했다.

故 최종현 전 회장 타계한 후에 SK 그룹은 결국 최종현 전 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현 회장이 맡게됐다.     故 최윤원 전 회장은 선경 창업주의 장남이면서도 자신의 사촌 동생에게 SK 그룹 총수 자리를 넘겨줬다.

故 최윤원 전 회장은 선경 인더스트리를 맡아서 키웠고 그것이 SK 케미컬로 바뀌면서 SK 케미컬의 회장까지 올랐다.

그렇지만 SK 그룹 관련해 별다른 지분은 갖지 못했고 지금은 최태원 회장 일가가 SK 그룹 소유주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에드 최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자신이 왜 배척됐는지 알것 같다며 한국에서는 장남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식사 자리에서 가장 먼저 음식을 먹을 정도로 한국에서 장남이 가족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그만큼 대우받으며 가족을 이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을 인정하게 되면 창업주의 장남의 장남이어서 결국 창업주 장손으로 SK 그룹에게는 골치 아픈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에드 최는 자신이 이제와서 이렇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며 삼촌인 최태원 회장이 감옥에도 가고 숙모와의 이혼 문제를 겪는 것 등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하면서 울먹이기고 했다.

또 자신의 어머니가 왜 그렇게 자신에게 아버지 관련한 부분을 잊고 살기를 바랬는지도 이제 이해할 수있을 것같다며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에드 최는 아버지의 첫번째 결혼 때 태어난 자신의 누나 최서희씨를 만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언급했다.

에드 최는 SK 그룹에 바라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며 계속해서 잊혀진 존재로 살아야는 것에 치쳤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드 최는 Digital Creator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LA 라디오코리아의 영어 유튜브 방송 Ktown Social Club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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