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전격 사직서를 제출했다.
오늘(12월3일) 한국 법조계에 따르면 류혁 감찰관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계엄 관련 비상 간부 회의에 참석한 직후 사표를 냈다.
류혁 감찰관은 계엄에 동의할 수 없고, 계엄 관련 회의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법이라면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를 제출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은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반란의 수괴”라고 규정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혁 감찰관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혁 감찰관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 시간 4일 새벽 0시 9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에 대해서는 탄핵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류혁 감찰관은 지금 탄핵이 문제가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반란의 수괴’라고 표현했다.
류혁 감찰관은 법무부에서 소집한 비상 계엄 관련 긴급 회의에 참석해 부화뇌동할 수가 없어 그냥 사표를 내고 나와버렸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내란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고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만약 국무위원 중에서도 이에 동의를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도 내란의 공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혁 감찰관은 2019년 통영지청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에서 퇴직한 뒤 변호사로 일했다.
2020년 7월 법무부 감찰관에 임용됐다.
류혁 감찰관, 비상계엄 선폭 직후 사표내고 물러나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윤석열 책임 물어야해”
“윤석열 탄핵해야, 탄핵이 문제가 아니라 반란 수괴”
“국무위원 중에 계엄에 동의했다면 내란의 공범”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윤석열 책임 물어야해”
“윤석열 탄핵해야, 탄핵이 문제가 아니라 반란 수괴”
“국무위원 중에 계엄에 동의했다면 내란의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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