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4 대선에서 7대 경합 주 가운데 한 곳인 Nevada 주 승패는 CA 주 출신들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는 경합 주 Nevada 선거 승패에 이웃인 CA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수년 간 계속되고 있는 인구 이동 때문이다.
즉 CA 주에서 상당한 정도 숫자의 주민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CA를 벗어나 다른 주로 이주했는 데 그 중 상당한 정도가 이웃 주 Nevada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러한 CA 주 출신 주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방인구조사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지금까지 4년 여 기간 동안 CA 주에서 Nevada 주로 이주한 사람들은 약 15만 명을 넘었다.
현재 Nevada 주 전체 인구의 약 20% 이상이 CA 주에서 건너온 주민들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CA 주 출신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서 Nevada 주에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승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Nevada 주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인 Washoe 카운티에 정착하는 새로운 주민들 출신지가 다른 주 16개 카운티들 중에서 11개 카운티가 CA 주로 조사됐다.
그만큼 이웃 주인 CA 주에서 Nevada 주로의 이주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CA 주에서 Nevada 주로 이주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있어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인지, 공화당 유권자들인지 정확하게 알 수없다.
따라서 CA 출신들이 많아졌다는 것만으로 누구에게 유리할 지 쉽게 가늠할 수없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만 CA 주의 지나치게 진보적 정책과 높은 물가, 세금 등으로 Nevada로 이주한 개입과 기업들 경우에 민주당에 우호적일 가능성은 적다.
실제로 Politico는 Nevada 주에서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보다 숫자가 훨씬 많아서 지난 2020 대선 때 111,000여명 격차를 보였는 데 지난해(2023년) 경우 71,000여명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들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0 대선 때 34,000표 미만의 차이로 승부가 갈렸는 데 이번 2024 대선에서는 CA 주를 싫어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서 Nevada 주 전체 승부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A 주 출신 Nevada 주 주민들 중 상당수가 자신들을 스스로 세금 난민이라고 부를 정도로 민주당 정부와 의회가 주도한 CA 주 정책을 혐오하고 있다.
이 들은 Nevada 주가 Blue State이 되는 것을 원치 않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2020년 이후 15만명 이상 CA 주민들, 네바다로 이주
현재 네바다 주 전체 인구 20% 이상이 CA 주 출신
네바다 주, 민주당 유권자 우위.. 격차는 갈수록 줄어
현재 네바다 주 전체 인구 20% 이상이 CA 주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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