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9일) LA한인타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어제 오후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다른 총격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24분쯤 한 50대 남성이 77가 경찰서를 찾아 801 사우스 베렌도 스트릿에 여성이 숨져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SUV 차량 안에 여러발의 총상을 입은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앞서 어제 오후 4시 22분쯤 900 블럭 사우스 빅토리아 애비뉴에서는 전기자전거를 타던 4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초동 조사 결과,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걸어가 여러발의 총격을 가한 뒤 어두운색 세단을 타고 빅토리아 애비뉴 남쪽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피해자 역시 현장에서 숨졌다.
불과 약 6시간 만에 LA한인타운에서 총격사건 2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경찰은 두 사건이 서로 연관됐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NBC4 뉴스는 숨진 피해여성과 관련해 경찰에게 말한 남성이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으며, 전기자전거 피해남성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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