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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 LA다저스, NLCS 2차전 뉴욕 메츠에 3 - 7패!

이황 기자 입력 10.14.2024 04:48 PM 수정 10.14.2024 04:49 PM 조회 3,943
LA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내줬다.
다저스는 오늘(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3 - 7로 패했다. 

오늘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기록했다. 

오늘 메츠는 초반 홈런 2개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1회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다저스 오프너 라이언 브레이저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으로 한 점을 앞서갔다.

2회에는 바뀐 투수 랜든 낵이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원아웃 주자 1, 2루에서 타이론 테일러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실점한데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마크 비엔토스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앞선 타자 린도어를 고의사구로 밀어내 1루를 채운 것이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그사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션 마네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5회까지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다. 

6회 기회가 찾아왔다.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프레디 프리먼의 2루 땅볼을 상대 2루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제대로 잡지 못하며 무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토미 에드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원아웃 주자 만루에서 바뀐 투수 필 메이톤 상대로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격차를 3-6으로 좁혔다.

땅볼 타구였지만, 1루 주자에 시야가 가린 상대 1루수 피트 알론소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뒤늦게 몸을 던졌지만, 글러브 밑으로 타구가 빠져나갔다.

원아웃 주자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키케 에르난데스가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때려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1루에서 아웃 장면은 송구가 높아 1루수 알론소의 발이 떨어졌다는 의심을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다저스 벤치도 이같은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말에도 라인 스타넥을 상대로 에드먼의 안타와 먼시의 볼넷 출루로 주자를 모았다. 

하지만 키케 에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공략하지 못했다.
에드먼은 이날 혼자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버거웠다.

1번 오타니 쇼헤이부터 4번 프레디 프리먼까지 네 명의 타자가 5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저스는 9회말 상대 마무리 디아즈 상대로 선두타자 앤디 파헤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주자를 모았지만, 이번에도 타선이 응답하지 않으며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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