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와 같은 전기차 전용 충전소가 남가주에서 오픈한다.
이는 남가주에서는 처음이다.
남가주 전기차 전용 충전소 건설 회사인 로브(Rove)는 오는 15일 산타애나에 주유소와 같은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를 포함한 모든 전기차 브랜드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기 40대는 물론 세차장,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라운지, 화장실, 편의점 등 고객 편의 시설들도 마련되어 있다.
기존 주차장 또는 특정 구역에 개별 전기차 충전 기계만 설치했다면 이 충전소는 주유소와 같은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 보안 요원이 배치돼 고객들을 보호하고 직원들이 작동하지 않는 충전기들을 수시로 점검하며 작동법에 미숙한 고객들을 도울 예정이다.
로브의 빌 리드(Bill Reid) CEO는 전기차 판매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인프라를 늘려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브는 산타애나에 이어 코스타 메사와 토랜스에서도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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