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8월) 오렌지카운티 한 마켓에서 물건을 훔친 여성이 저지한 직원의 얼굴을 펀치로 가격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여성을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어제(18일) 산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산타애나 지역 2630 웨스트 에딩거 애비뉴에 위치한 한 수퍼마켓(Stater Bros.)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여성이 마켓 안으로 들어와 선반에 있던 물품들을 커다란 토트백 안에 쓸어담은 뒤 값을 지불하지 않고 마켓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에 마켓 직원들은 이 여성을 가게 문 앞에서 저지했다.
경칠은 당시 장면이 찍힌 CCTV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남성 직원 한명은 용의여성의 가방을 잡았고, 다른 남성 직원 한명은 용의여성의 자전거를 붙잡았다.
그러자 용의여성은 자신의 가방을 잡은 직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가격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훔친 가방 안 물품 일부는 회수할 수 있었지만, 그 후 용의여성은 산악자전거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용의 여성은 어제까지도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용의여성을 공개수배했다.
용의여성은 검은색 복장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일부 쥬얼리를 착용하고 커다란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여성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714-245-8360, emailSpark@santa-an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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