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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제51회 한인축제의 날 선포

박현경 기자 입력 09.18.2024 05:38 AM 조회 2,530
LA 시의회가 오는 26일 시작되는 제51회 LA 한인 축제의 개막을 선포했다.

LA시의회는 어제(17일) 오전 10시 본회의 시작에 앞서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 51회 LA한인축제 행사를 소개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한 전통과 문화를 기념했다.

LA시의회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은  “1974년에 한인 커뮤니티의 개척자들에 의해 시작된 이 축제는  LA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며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는 포용적이고 다문화적인 축제”라고 강조했다. 

또 존 리 12지구 시의원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어렸을 때부터 한인 축제에 참석하며 한국의 뿌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 축제는 남가주에 거주하는 100만 명의 한인들에게 고향의 문화를 전해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여러 민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알렉스 차 LA한인축제재단 회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올해 축제에는 LA시 소방국 추산 약 3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 51회 LA한인축제는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총 291개의 장터부스에는 다양한 지자체가 참가하는 ‘농수산 엑스포’ 를 비롯해  바베큐, 군옥수수, 빙수, 아이스크림, 맥주 등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역엑스포, 포토존, 한복입기,  무궁화 전시와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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