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메릿 장학재단(NMSC)이 수여하는 ‘내셔널 메릿 장학금(NMS) 준결승에 오렌지카운티 내 한인 학생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NMSC가 지난 1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PSAT와 내셔널 메릿 장학생 자격시험 등을 치룬 약 2만 1천개 고등학교 내 130만여 명 학생 가운데 1만 6천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오른 고등학생들은 내년(2025년) 봄에 지급될 총 2천600만달러에 달하는 6천여 개의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놓고 계속해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NMSC에 따르면 준결승 진출자 95%가 최종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에 진출한 학생 절반 이상은 내셔널 메릿의 장학금을 수여받게 되며 메릿 장학생(Merit Scholar ®) 타이틀을 얻게 된다.
NMS는 약 70년의 역사를 지닌 프로그램으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대입 지원서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수십 명의 한인 학생들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인 추정 성으로 추려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알리소 니구엘 고등학교 이안 송, 캐년 고등학교 알렉산더 김, 페어몬트 프렙 이시현과 노엘 김, 브레아 올린다 고교 도미닉 이 , 사이프레스 홈스쿨링/온라인 앨리슨 김, 옥스포드 아카데미 재니스 이, 조셉 이, 레이첼 윤, 서니 힐스 고등학교의 기현 김, 셀레리나 등이다.
트로이 고교에서는 에릭 최, 트리스탄 황, 은준 장, 나단 임, 저스틴 박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헌팅턴 비치 고교 딜런 용, 크린 루터란 고등학교에서 매튜 백, 어바인 고교 라이언 이, 노스우드 고교 나단 강, 민서 임, 크리스틴 남, 소피아 양, 포톨라 고교에 종민 채, 티파니 김, 재훈 신, 룩 신, 유니벌시티 고교 블레이크 백, 데이비드 김, 우드브릿지 고교 알렉스 임, 세이지 힐 고교 이안 김도 이름을 올렸다.
오렌지 루터란 고교에서는 사무엘 최, 이든 안, 유준 박, 오렌지카운티스쿨오브아트에서도 헤나 김, 캐더린 김이 준결승에 올랐고 레거시 매그넷 아카메디의 제이든 이, 욜다 린다 고교의 제이스 김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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