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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에서 렌트비 가장 많이 떨어진 곳, 북가주 오클랜드

주형석 기자 입력 09.16.2024 03:09 PM 조회 7,879
오클랜드,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 많이 떨어진 지역 1위
남가주에서는 샌디에고가 전국 8위로 가장 렌트비 급감해
샌디에고 카운티 Chula Vista 9위, 롱비치 24위, LA 26위
Fresno, San Jose, Moreno Valley, Anaheim 등은 렌트비 올라
주거지 렌트비가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전국적인 주택 렌트비를 조사해 살펴보는 온라인 Data 프로그램 ApartmentList’s Rent Tracker에 따르면 CA 주의 16개 대도시들 중에서 9곳에서 렌트비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모든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했는 데 북가주 Oakland는 CA 주에서 가장 렌트비가 많이 떨어진 도시이자 전국에서도 렌트비가 가장 크게 하락한 도시에서 1위였다.

Oakland는 지난 달(8월) 기준으로 그 1년 전에 비해 렌트비가 평균 8.8% 내려가 CA 주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많이 떨어진 도시로 조사됐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Oakland 주거 렌트비가 많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저렴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Oakland에서 1 Bed 아파트 렌트비가 평균 1,793달러로 전국 100대 대도시들 중에서 16번째로 높았다.

또 2 Bed 아파트 경우에 평균 2,153달러로 나타나 Oakland의 전국 순위는 17위로 역시 상위권에 올랐다.

따라서 렌트비가 최근 들어서 많이 내려갔어도 Oakland는 여전히 전국적으로 가장 렌트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다.  

남가주에서는 San Diego가 3.8%가 내려가면서 전국 8위를 기록해 가장 렌트비 하락이 큰 도시로 꼽혔다.

San Diego에서는 1 Bed 아파트가 평균 1,982달러(전국 11위), 2 Bed 아파트가 평균 2,484달러(전국 7위)였다.

San Diego 카운티의 Chula Vista 시는 3.6%가 내려가면서 전국 9위를 기록해서 렌트비 하락 폭이 컸다.

Chula Vista는 1 Bed 아파트 평균 1,730달러(전국 17위), 2 Bed 아파트가 평균 2,264달러(전국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Long Beach는 렌트비가 2.2%가 내려가면서 전국적으로 렌트비 하락이 큰 도시 순위 24위에 올랐다.

Long Beach는 1 Bed 아파트 평균 가격 1,577달러(22위), 2 Bed 아파트 1,931달러(21위)로 나타났다.

LA는 지난 1년 간 아파트 렌트비가 2% 내려가면서 전국에서 아파트 렌트비 하락 순위가 26위였다.

LA는 1 Bed 아파트 가격이 평균 1,885달러(15위)였고, 2 Bed 아파트 경우에 평균치가 2,404달러(12위)에 달했다.

이 밖에도 CA 주에서는 Riverside(36위), Santa Ana(39위), Fremont(39위), S.F.(43위) 등으로 렌트비 하락 도시 순위에 들었다.

특히 S.F.는 1 Bed 아파트 렌트비가 2,75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2 Bed 아파트 렌트비 역시 3,262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CA 주에서 지난 1년 동안 렌트비가 오른 도시들도 있는 데 Fresno, San Jose, Moreno Valley, Anaheim, Sacramento, Santa Clarita, Irvine 등이 그런 도시들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CA 주는 경제가 불안정하고, 실업률이 대단히 높은 것 등이 주요한 요소로 작용해 아파트 렌트비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CA 주에서 상당수 도시들의 Landlord들은 렌트비를 내리던지 세입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계속 렌트를 공백없이 유지할 수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렌트비를 올리는 경우에도 매우 낮게 올리지 않으면 세입자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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