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는 내륙 지역이 점점 더 기온이 올라가고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영리 언론기관 CAL MATTERS는 CA 내륙 지역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더위가 극심해지면서 위험한 수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값비싼 해안 지역에서 거주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 저렴한 내륙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고 있고 그래서 원래 더운 지역이 사람들이 늘어나며 더 더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CAL MATTERS는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더위와 인구 증가 등의 이유 때문에 가장 위험에 처한 남가주 지역을 꼽았다.
지난 수년 간 500 가구 이상 인구가 증가했고 더위가 매우 강한 8,000여 개 이상 인구 조사 구역 중 상위 1%에 들어가는 더위로 가장 힘든 도시들을 찾아내 공개했다.
그 결과 LA 카운티에서는 Lancaster와 Palmdale이 압도적으로 가장 더운 곳으로 드러났다.
San Bernardino 카운티에서는 Apple Valley와 Victorville, Hesperia 등이 더위와 인구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대표적 도시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Riverside 카운티 경우에는 Lake Elsinore와 Murrieta였고, Central Valley에서는 Visalia, Fresno, Clovis, Tulare 등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내륙 지역은 사막형 기후여서 더운 곳인데 높은 주택가격과 렌트비, 생활비 등을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이 해안가를 떠나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더 많이 이주하면서 차량과 에어컨 사용 등도 증가하고 예전에 비해서 탄소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전기요금은 기존에 내던 평균치에 비해서 여름철에 500달러 이상 증가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이처럼 기후변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기온 상승으로 내륙은 더욱 더운 날씨가 되고 있고 여기에 경제적으로 비용 증가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CA 주가 공식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극심한 더위로 인해 지난 10년 동안에 병원 입원 건수가 5,000건 이상을 기록했고 응급실을 방문한 건수도 10,600여 건에 달했다.
CAL MATTERS는 더위가 매우 심각해지면서 건강 문제가 되고 있는 데 소수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즉 백인보다는 흑인, 라티노, 미국 원주민 등 이미 건강 관련해 많은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위로 건강을 해치더라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내륙 도시들 경우에 더위가 극심한 7, 8, 9월 시기에 고온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Cooling Center나 녹지 공간, 기타 필요한 자원이 부족해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 제일 더운 곳 Apple Valley와 Victorville
Lake Elsinore와 Murrieta, 리버사이드에서 가장 더운 곳
주로 내륙 도시들로 여름 전기요금 500달러 이상 치솟아
저렴한 거주지 찾아서 사람들 내륙에 몰려 기온 더 올라가
Lake Elsinore와 Murrieta, 리버사이드에서 가장 더운 곳
주로 내륙 도시들로 여름 전기요금 500달러 이상 치솟아
저렴한 거주지 찾아서 사람들 내륙에 몰려 기온 더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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