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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역대 최저치 10%대 추락 위기- 유승민 "이대로 가면 우리는 끝"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13.2024 04:53 AM 조회 2,786
<앵커>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모두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로 나타났는데 '의대 정원 확대'가 2주째 부정 평가 1위에 올랐습니다.

<리포트>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20%로 나타났습니다.갤럽 조사로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 4월 총선 이후 다섯 달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는 70%로 전주에 비해 3%P 늘었는데, '의대정원 확대'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원인이 됐습니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대란을 우려하는 여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이어 '경제·민생·물가', '소통 미흡'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습니다.

보수 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도 일주일 전보다 2%P 내린 35%를 기록했고,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 지지율도 전주보다 8%P 하락한 37%로 나타났습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도 직전 조사 대비 3%P 떨어지며 28%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현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 쓴 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인 20%이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최저"라며 "당정이 동시에 추락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특히 "한때 콘크리트라고 믿었던 70대 이상과 영남권의 지지율도 의료붕괴를 겪으며 돌아섰다"며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민심의 무서운 경고"라고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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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syman 1달 전
    구역질 난다 꼴도 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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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크진 1달 전
    국격이고 나발이고 어디서든 이젠 한국 사람이라고 하기도 쪽팔리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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