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루만에 9천 에이커를 태우며 확산하면서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공항 산불’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어제 낮 란초 산타 마가리타 인근 트라부코 캐년에서 처음 보고됐다.
오늘(10일) 오후 1시 21분 기준 공항 산불은 9천333에이커를 전소시키며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진압률은 0%다.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대피 경고 및 명령이 내려졌다.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로빈슨 랜치, 트라부코 하이랜드, 트라부코 하이랜드 아파트 단지 주민을 포함하는 Zone RSM03이다.
대피가 권고된 곳은 오렌지카운티 로스 캐년 로드, 트라부코 크릭 로드, 크라부코 캐년 로드 등과 일부 리버사이트 카운티 지역으로 더 자세한 목록은 캘파이어 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재 위협을 받는 프리웨이와 학교, 공원 등도 폐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 중이던공공사업 직원들이 연기를 발견하고 신고했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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