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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 급증, 남가주서 정전 잇따라

이황 기자 입력 09.07.2024 05:35 AM 수정 09.07.2024 07:46 AM 조회 4,618
지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LA카운티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USC는 어제(6일) 밤 9시 30분쯤 캠퍼스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A수도전력국 LADWP에 따르면 정전은 USC 인근 3천 200명 이상 고객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어 어제(6일) 밤 10시쯤 정전 130건이 발생해 1만 6천 5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LADWP는 밝혔다.

정전은 실마 지역까지 확대돼 이 지역에서도 160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산타모니카와 산타 클라리타, 랜초 쿠카몽가, 그레이터 LA, 산타애나 등에서 100건 이상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고객 수는 7천 855명에 달한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정전 10건이 보고돼 836명의 고객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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