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LA카운티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USC는 어제(6일) 밤 9시 30분쯤 캠퍼스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A수도전력국 LADWP에 따르면 정전은 USC 인근 3천 200명 이상 고객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어 어제(6일) 밤 10시쯤 정전 130건이 발생해 1만 6천 5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LADWP는 밝혔다.
정전은 실마 지역까지 확대돼 이 지역에서도 160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산타모니카와 산타 클라리타, 랜초 쿠카몽가, 그레이터 LA, 산타애나 등에서 100건 이상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고객 수는 7천 855명에 달한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정전 10건이 보고돼 836명의 고객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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