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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연속 경기 홈런…40-40에 3홈런-7도루 남았다

연합뉴스 입력 08.14.2024 09:42 AM 조회 580
역대 MLB 40-40 달성자는 단 5명
오타니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7호 홈런을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도루 33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40-40에 홈런 3개와 도루 7개를 남겨뒀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밀워키 선발 콜린 레아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89m의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1볼에서 시속 142㎞짜리 가운데 몰린 2구째 스플리터를 제대로 공략했다.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는 타격에 전념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97, 출루율 0.385, 장타율 0.623, 86타점, 90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엔 아시아 출신 최초로 MLB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MLB에서 4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은 선수는 역대 단 5명뿐이다.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가 MLB 역사상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가 대기록을 이어 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는 7-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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