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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진으로 패사디나 시청 수도관 파손..글렌도라 전화라인 다운

박현경 기자 입력 08.13.2024 05:34 AM 조회 3,795
어제(12일) 남가주를 뒤흔든 규모 4.4 지진은 LA다운타운과 패사디나 사이 하이랜드 팍에서 발생한 가운데 다행히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역사적 건물인 패사디나 시청에서는 수도관이 파손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물이 쏟아져 흘렀으며 직원들은 대부분 대피했다가 지진 발생 약 1시간 후인 오후 1시 15분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패사디나 소방국은 시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청의 파이프가 파손된 것 외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A소방국도 대원들을 시 전역에 내보내 건물과 교량 등 주요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검사를 마친 결과 특별한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LA북동부, 샌가브리엘 밸리에 위치한 글렌도라 지역에서는 시청과 경찰 전화 라인이 다운됐었지만, 911 시스템은 다행히 작동했다.

전화 라인이 다운된 것이 지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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