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가 오늘(12일) 새학년도 새학기를 시작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LA통합교육구는 오늘 2024-25학년도를 시작하게 돼 40만명 이상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등교하게 된다.
LA통합교육구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등록률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 점수가 회복되고 안정적인 재정을 자랑하는 등 낙관적으로 새학기를 바라보고 있다.
카발호 교육감은 지난달(7월) 말 LA다운타운 왈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연례 백투스쿨 연설을 하면서 다른 교육구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직원을 해고해야 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A주에서 교육구로 지원하는 기금은 학생 출석률을 바탕으로 결정되는만큼 등록률이 감소한 LA통합교육구는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카발호 교육감은 LA통합교육구 전반적인 출석률과 졸업률이 개선됐으며 수학과 영어 점수가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원격 수업을 진행해야만 했던 팬데믹, 그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치 못한 상태다.
카발호 교육감은 팬데믹 이후 학생들을 다시 정상궤도로 인도하려는 노력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만한 점이 많지만 아직 끝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학년 시작을 학생 모두를 변화시킬 수 있는 ‘황금 기회’라고 강조했다.
카발호 교육감은 오늘 여러 학교들을 방문하며 새학기 첫날을 기념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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