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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 현상, 올 가을 시작.. 9월~10월 사이 예상

주형석 기자 입력 08.10.2024 10:26 AM 조회 10,668
그 전까지는 ENSO 중립, 엘니뇨-라니냐 모두 아닌 상황
걸프와 동부 해안에 좋은 소식, 허리케인 감소 예상
CA, 강수량과 강설량 줄어드는 건조한 겨울 올 수있어
엘니뇨 현상이 지나갔지만 라니냐 현상이 올 때까지 좀 더 오랜 기간이 걸려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기상청(NWS)은 라니냐 현상이 9월에서 10월 사이에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것은 라니냐 현상이 일어나는 시기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있다.

처음에 국립기상청이 관측해 내놓은 시기는 두 달 전인 6월로 그 때 라니냐 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엘니뇨가 종료된 후에도 라니냐는 오지 않았고 그 다음으로는 7월과 9월 사이에 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주 들어서 두번째 예측도 빗나갔는데 9월에서 10월 사이로 라니냐가 오는 시기가 다시 정정된 것이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해역 수온이 정상적인 해에 비해서 낮아지는 현상이다. 

즉 수온이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을 다르게 표현하면 태평양의 커다란 냉각 시스템인 셈이다.

그래서 6월부터 ENSO 중립 패턴에 속해 있는 것인데   태평양이 엘니뇨나 라니냐가 없는 상태에 놓여있다는 의미다.

이같은 라니냐 현상의 지연과 ENSO 중립의 지속은 동부 해안과 걸프에 좋은 소식이라고 과학자들은 분석한다. 

라니냐는 대서양 유역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 허리케인과 관계가 깊다.

그러니까 라니냐가 오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다는 것은   허리케인의 발생 역시 줄어든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최신 기후 모델링 결과를 살펴보면 라니냐가 늦게 오는 대신 시작이 되면 겨울까지 지속될 확률이 74%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날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겨울에 라니냐는 최대 강도에 도달하게 된다.

라니냐 겨울은 일반적으로 美 남부 지역 절반에 걸쳐 건조하고 평균보다 따뜻한 기후를 의미한다.

남가주에서는 강수량과 강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1년 전에 비해서 건조한 겨울을 예상할 수 있다.

라니냐 현상은 지속적인 가뭄 상황을 악화시키고 산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데 특히 가을과 초겨울에 그렇다.

기후 전문가들은 북가주 경우 남가주 보다 더 예측하기 어렵지만 겨울에 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다.

다만 어느 정도 비가 내릴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평균 이하의 적은 강수량을 경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그러나 이 지역의 라니냐에 대한 반응은 더 다양하며, 어떤 경우에는 여전히 폭우가 내리는 기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태평양 북서부와 Ohio Valley 등에는 강수량이 더 많고, 북부 주에서는 매우 추운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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