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후배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이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비밀 연인이었던 선수 A씨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성추행 의혹' 만큼은 벗고자 했다. 동시에 거짓 사과문을 제안한 소속사와 일방적인 징계를 내린 빙상연맹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9일 이해인 한 매체를 통해 후배 성추행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보도에서 후배 피겨 스케이팅 선수 A군과 연인이었음을 주장하며 두 사람 사이 대화로 추정되는 모바일 메신저 기록들을 공개했다. 이들의 대화에는 다정한 분위기와 연인 간에 할 법한 표현들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은 2005년 생으로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촉망받던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다. 그러나 지난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도중 숙소에서 음주한 일이 발각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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