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민주당의 2024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이번주 그 결과가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이제 관심은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모아지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아직 누구를 러닝메이트로 할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엉뚱한 곳에서 부통령 후보에 대한 언급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라델피아 시장실이 지난 2일(금) 소셜미디어에 자신들이 만든 영상물을 게시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물은 선출직 공직자들과 노조위원장 등 필라델피아 시의 주요 지도자들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영상물에 참가한 많은 인물들 중에는 세렐 파커(Cherelle Parker) 필라델피아 시장도 있는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더불어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를 언급했다.
영상물에서 세렐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이 해리스 대통령 후보와 조쉬 샤피로 부통령 후보를 다른 지역 인사들과 함께 자랑스럽게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이다.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를 VP(Vice President)라고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필라델피아 시장실 영상에 대해 논란이 일자 세렐 파커 시장 측에서 한 인사가 필라델피아 인콰이러 지와 인터뷰에서 사전에 어떤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고, 미리 발표한 것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인사는 해당 영상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었고 세럴 파커 시장이 조쉬 샤피로 부통령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필라델피아가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만큼 조쉬 샤피로 주지사를 지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쉬 샤피로 주지사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군 중에 한명인 만큼 영상을 만들며 세럴 파커 시장이 응원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팀 월스 미네소타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 마크 켈리 애리조나 연방상원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언론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에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시장, 해리스 후보 지지 영상에서 언급해 화제
“해리스 대통령 후보와 샤피로 부통령 후보 지지한다!”
논란 커지자 “유력한 부통령 후보 중 한명 응원한 것” 해명
“해리스 대통령 후보와 샤피로 부통령 후보 지지한다!”
논란 커지자 “유력한 부통령 후보 중 한명 응원한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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