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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스포츠2부(메시 '라스트 댄스' 미국무대서 우승?/클롭, 미국팀 감독직 퇴짜/유로 징크스 타파 선언한 잉글랜드)

봉화식 입력 07.12.2024 08:42 AM 조회 1,503
1. 지금 지구촌이 온통 축구열기인데 최고스타 리오넬 메시가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게 될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14일(일) 오후5시 콜롬비아 상대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남미 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

조별리그서 캐나다, 칠레, 페루를 물리치고 8강서 에콰도르를 승부차로 제압한뒤 4강서 또 만난 차기 월드컵 공동개최국 캐나다 2-0으로 누르고 결승행.

한고비만 더 넘으면 메시는 '라스트 댄스'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

2. 모레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메시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할까요?

*올해 37세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은퇴 가능성 시사. 이번 대회도 1골 1도움 그쳐. 그렇지만 우승한다면 아르헨티나에 값진 성취. 직전 2021년 브라질 대회서 메시 맹활약에 힘입어 홈팀 꺾고 통산 15번째 최다우승 차지. 이번에 우승하면 단독 선두. '라이벌' 브라질 우승 횟수는 9회.

3. 아르헨티나의 전력이 콜롬비아를 압도하지 않나요?

*만만치 않은 경기력 뽐내며 다크호스로 부상. 조별리그서 2승 1무로 브라질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토너먼트 진출. 8강서 수월한 파나마를 5-0으로 완파, 준결승서 우승후보 우루과이를 1-0으로 물리쳐.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공수 포진. 특히 로드리게스는 도움을 6개나 기록할만큼 정교한 왼발킥 자랑. 33세인 로드리게스 역시 이번이 마지막 코파 가능성.콜롬비아는 28경기(22승 6무) 무패 행진. 마지막 패배는 2022년 2월 카타르 월드컵 예선 1-0 패배로 당시 상대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2001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

4.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코파에서 관중석에 물병을 던져 또 물의를 일으켰네요?

*준결승 직후 관중석으로 물병 던져.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4강전서 콜롬비아에 1-0 무릎. 경기 내내 격한 몸싸움이 벌어져 분위기가 과열된 가운데,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는 경기 직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콜롬비아 팬들과 주먹을 주고 받는 초유의 난투극 벌이기도.

이 과정에서 터치라인에 있던 벤탕쿠르는 관중석을 향해 물병 투척. 난투극을 막기 위해 관중석으로 올라간 우루과이 스태프 중 한 명은 이 물병을 이마에 맞았고, 이후 피를 흘리는 모습 포착. 한차례 더 관중석을 향해 물건을 던진 벤탕쿠르가 경기장 직원들로부터 쫓겨나는 장면도.

앞서 벤탕쿠르는 지난달 우루과이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며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취지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축구 팬의 공분 야기.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진상조사 나서.

5.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해고한 미국축구협회가 결국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으로부터 감독직 퇴짜를 맞았네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고 보도.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패로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한 미국은 차기 월드컵 개최국으로 후임 사령탑 인선 나서.

현재 안식년을 즐기고 있는 독일 출신의 클롭은 미국축구협회와 대표팀 사령탑에 관해 공식 논의하기를 거부. 2015년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 부임한 뒤 매시즌 팀을 5위 이상으로 이끌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으나 지난 시즌 도중 돌연 사임하겠다고 선언. 리버풀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20시즌 30년 만에 EPL 우승까지. 2021-2022시즌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EPL 2위와 UCL 준우승도.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지휘봉 내려놔. 후임에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유력.

6. 이번엔 유럽선수권, 유로 소식입니다. 모레 결승전에서 스페인-잉글랜드 가운데 누가 웃을지 모르는데 일단 스페인 전력은 어떻습니까?

*일요일 정오 팍스TV 채널11서 생중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스타디움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 '아르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12년만에 최다우승 1위기록인 4번째 패권에 도전.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6경기서 무려 13골, 단 3실점 6연승 질주.

대니 올모(3골)를 비롯해 파비안 루이스(2골), 로드리, 야말, 니코 윌리엄스, 알바로 모라타(이상 1골) 등 무려 9명이 골고루 골맛.

이번 대회 최고 스타 라민 야말은 창의적 패스와 엄청난 속도, 자신감 넘치는 측면 플레이와 골 결정력. 토요일에 17세 생일 맞아.

7. 축구 종가 잉글랜드 상황은 어떤가요?

*유로에서 한번도 트로피 들어올린적 없는 '무관의 제왕'. 2021년 자국서 열린 유로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 이번에는 기필코 58년만에 메이저대회 우승하겠다는 각오. 지난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우승 내줬지만 차기 대회 개최국으로 이번에 '역대급' 스쿼드로 참가.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 시절 동료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검(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톱리그 최고선수들 한데 모아.

8. 6연승 스페인과는 달리 거의 매경기 선취골을 허용하며 간신히 올라와 열세로 분류되고 있죠?

*수비가 튼튼한 것이 위안. 전반적인 컨디션과 팀 스피드, 조직력을 봤을때 잉글랜드가 열세인 것은 사실. 그러나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부터 공격 템포와 작전전개 다양성이 호전됐고, 분위기 면에서도 상승곡선.

끈질기게 버티며 스페인의 뒷공간을 적절히 공략하고, 교체 멤버를 통해 승부를 건다면 잉글랜드도 승산.

두팀 모두 오른쪽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기 때문에, 서로의 '오른쪽 공격과 왼쪽 수비'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

9. 여자골프 소식입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상황 어떻습니까?

*2주뒤 파리올림픽에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 3명 출전하는 가운데 현재 아야카 후루에(일본)가 12언더파로 1위, 류해란 9언더파 2위, 성유진-김효주-이미향은 7언더파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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