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윈 힐스 지역 메트로 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LAPD에 따르면 어제(21일) 저녁 7시 40분쯤 엑스포/라 시에네가 역 바로 앞 길거리에서 남성간 말다툼이 발생했다.

이 말다툼은 열차 안으로 들어간 순간까지 지속됐다.

이 때 말다툼을 벌이던 1명이 총을 꺼내 상대인 올해 39살 남성 머리에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받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들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도주했다.

용의 남성은4명으로 15 - 20살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메트로 소속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강력 사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메트로는 대중교통 치안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개선되는 모습은 보이질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으로 골드라인 메트로 열차는 컬버시티와 라브레아 역에서 우회해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