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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곳곳서 메모리얼 데이 기념 행사 펼쳐져

박현경 기자 입력 05.27.2024 06:33 AM 수정 05.27.2024 08:19 AM 조회 2,376
오늘(27일)​은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연방 공휴일, 메모리얼 데이다.  ​

오늘 LA를 비롯한 남가주 곳곳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오늘 미 해군 500명은 LA다운타운 6가 다리를 가로질러 행진하는데, 이는 제 32회 카노가 파크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를 포함한 LA카운티에서 펼쳐지는 전통적인 메모리얼 데이 기념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전사한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진은 오늘 정오부터 보일하이츠 쪽 6가 다리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일반 주민들도 그들 뒤를 따라 행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가하면 카노가 파크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군 복무에 목숨을 바친 카노가 파크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오프닝 세례모니는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그 한시간 뒤인 오전 11시부터 셔먼웨이와 오웬마우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퍼레이드가 출발한다.

퍼레이드에는 3만~3만 5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LA 국립묘지에선 추모식이 열린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 그린 힐스 메모리얼 파크에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스카이다이버, 기마 부대, 시범 비행, Navy Band Southwest의 공연 등 메모리얼 데이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의 기조 연설자는 미국, 한국, 독일 등에서 여러 주요 지휘와 참모 직위를 역임한 퇴역 미 육군 소장 마크 A. 그레이엄이 맡는다.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는 롱비치 지역 로지 더 리베터 파크에서는 9.11 테러 이후 참전 중 또는 훈련 도중 목숨을 잃은 7천 57명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이름을 읊는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오후 1시쯤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세 고메즈 대주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로즈미드 지역에서 메모리얼 데이 야외 특별 미사를 집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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