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일간의 숨고르기를 끝내는 조짐과 함께 4일만에 강세로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몇몇 연준인사들의 발언은 투자심리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약세로 출발한 장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좁아진 폭안에서 강세와 약세를 넘나들었다.  

특히 3대지수는 어느 하나 크게 뒤처지거나 튀지 않고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여 내일 NVDA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졌음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개장초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막판에 사자쪽으로 기우는 상태를 보여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음을 암시했다. 

한편 XPEV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결과에 이어 다음분기 차량 인도량과 매출전망을 모두 높이며 개장초 26%까지 올라 9주 최고치를 찍고난후 버티지 못하고 상승폭의 77%를 없애버린채 마감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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