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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티오피아에 97억원 상당 인도적 지원…쌀 1만4천t도

연합뉴스 입력 04.17.2024 09:03 AM 조회 86
에티오피아 식량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식량난을 겪는 에티오피아에 올해 700만달러(약 9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쌀 1만3천582t 규모의 현물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성덕 주제네바대사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에티오피아 인도적 상황 관련 고위급 공약회의'에 참석해 에티오피아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이 같은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식량 위기, 역내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국내외 난민 증가 등 복합적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회의 계기로 20여개국이 총 약 6억달러 규모의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회의는 에티오피아, 영국,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OCHA)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공여국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한 이래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매년 식량위기 국가에 쌀을 지원중이며, 올해는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11개국에 쌀 10만t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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