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힐스 지역 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있던 RV차량들이 정리됐지만 주민들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헐리웃 힐스 지역 포레스트 론(ForestLawn) 드라이브에 주차되어 있던 RV차량들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들로 공공 안전과 위생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LA시는 지난해(2023년) 12월 6일 일대 RV차량 50여대를 정리했다.

이곳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들은 LA시의 주거 시설 제공 프로그램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규정에 따라 조치됐다.

문제는 노숙자들이 기거하던 RV차량들 정리 이후다.

LA시는 RV차량 철거 이후 일대 연석을 모두 주차할 수 없는 빨간색으로 변경했다.

즉, 노숙자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주차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는 일대 비즈니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업주들의 설명이다.

업주들은 인근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도로 연석 전체를 빨간색으로 바꾸는 등 극단적인 정책 시행이 아니라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이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