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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서 30대 엄마, 달리는 차 밖으로 아기 밀어 숨지게 해

김나연 기자 입력 04.10.2024 01:11 AM 수정 04.10.2024 03:35 AM 조회 4,242
[앵커멘트]

LA에서 30대 여성이 생후 8개월 된 아기를 주행 중인 차 밖으로 밀어내 숨지게 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LAPD는 ‘가족 분쟁'이 두 건의 살해와 자살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에서 30대 여성이 생후 8개월 돤 아기를 달리는 차에서 내던져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어제(9일) LAPD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30분 쯤 용의자인 여성 올해 34살 대니엘 존슨은 포르쉐를 타고 LA 카운티의 컬버시티의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어린 두 자녀를 차 밖으로 내던졌습니다.

생후 8개월인 영아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또 9살 어린이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엄마인 존슨이 달리는 차 밖으로 아이들을 밀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 발생 후 30분쯤 뒤인 오전 5시쯤 존슨은 LA 카운티 레돈도비치의 한 교차로 근처에서 시속 100마일이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 가로수와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그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경찰은 용의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존슨은 이날 차를 몰고 나오기 직전 자택에서 동거하던 남성을 살해한 뒤 도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날 오전 7시 35분 쯤 LA 서북부에 있는 존슨의 아파트에서는 현관문이 열려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이웃들이 집안을 살피다 한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망자는 존슨과 함께 살던 올해 29살 제이엘런 채니로 확인됐습니다.

이 집에서는 존슨과 그의 두 자녀, 채니 등 4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존슨이 이날 오전 3시 40분쯤채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채니를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에서는 생물학적 증거가 검출됐습니다.

한편 이들이 다툰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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