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라디오
동영상
커뮤니티
타운정보
USLife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홈쇼핑
여행
부고
업소록
로그인
회원가입
라디오코리아 뉴스
검색어 입력폼
뉴스검색
검색
홈
최신뉴스
로컬
정치
이민
국제
IT / 과학
스포츠
연예
헤드라인
보도자료
모닝포커스
전기차·태양광·풍력터빈까지…EU, 中 청정기술 견제
연합뉴스
입력 04.09.2024 08:54 AM
조회 195
中풍력터빈업체 조사 깜짝 발표…'역외보조금 규정' 연달아 中겨냥
中상무부장은 유럽 찾아 'EU의 中전기차 조사' 적극 반박
EU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프린스턴대 연설에서 EU 역외보조금 규정(FSR)을 언급하며 "중국 풍력터빈 공급업체에 대한 새로운 조사에 착수한다"고 예정에 없던 발표를 했다.
그는 중국 업체명은 밝히지 않은 채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풍력발전단지 개발과 관련한 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FSR은 제3국에서 과도한 보조금을 받아 제품 단가를 낮춘 외국 기업이 EU 내에서 기업결합이나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한 법이다.
FSR에 따라 EU에서 기업결합·공공입찰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제3국 보조금 내역을 사전 신고해야 한다. 집행위 직권으로 조사를 벌여 공정경쟁을 해치는 수준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참여를 불허할 수도 있다.
이날 공개된 중국 풍력터빈 업체 조사는 작년 7월 FSR이 전면 시행된 이후 세 번째 사례다. 특히 세 건의 조사 모두 중국 기업을 타깃으로 삼았다.
첫 조사 대상 기업은 불가리아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했던 중국 국영 열차제조업체 중처그룹(CRRC)의 자회사 중처쓰팡(中車四方)이었다. 중처쓰팡 측은 EU 조사가 시작되자 사업 참여 계획을 전면 철회한 바 있다.
지난 3일부터는 루마니아의 110MW급 태양광 발전 사업 공개입찰에 참여한 중국 태양광 기업 2곳에 대해 집행위가 심층 조사 중이다.
베스타게르 부집행위원장은 "우리의 조사나 새로운 규제 수단은 중국의 '성공'을 막으려는 의도가 아닌 경제 관계의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럽과 교역은 누구나 환영하지만 그러려면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이번 조사가 최근 중국의 청정기술 관련 기업을 겨냥하는 EU의 움직임과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산을 포함한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역내 녹색산업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저가 중국산 관련 제품 수입이 늘어나는 건 고민거리다.
대표적인 분야가 태양광 패널이다. 약 10년 전만 해도 EU는 태양광 패널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현재는 중국제에 잠식됐다.
중국산 전기차 수입 급증 역시 우려 대상이다.
실제 집행위는 작년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상계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반(反)보조금 조사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베스타게르 부집행위원장도 이날 연설에서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를 언급하며 "불법적으로(illegally) 보조금이 지급됐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기업이 잇따라 공정성을 명분으로 한 EU의 표적이 되면서 양측의 불편한 기류도 계속될 전망이다.
유럽을 순방 중인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도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비야디(比亞迪·BYD)와 지리 등 자국 전기차 업체와 간담회에서 EU의 전기차 조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왕 부장은 당시 행사에서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위해 정부 보조금 대신 지속적인 기술 혁신, 최적의 생산·공급망 시스템, 완전한 시장 경쟁에 의지한다"며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적극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우크라전 승자는 북한…20년제재 비웃으며 무기제작 역량 과시"
승무원 100명 돌연 집단병가…印저비용항공사, 이틀째 대거 결항
이스라엘, "눈엣가시" 알자지라 방송 퇴출 결정
"권도형 검거전 세르비아서 29억 고급아파트에 은신"
브라질 남부, 3일 만에 두달치 물폭탄…178명 사망·실종
푸틴, 전승절 연설서 서방에 대립각…열병식은 50분만
"이민자 급증 몸살" 호주, 학생비자 발급 잔고기준 또 강화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지분 협상중…네이버도 소극적이지 않아"
"러, 고액급여·시민권 미끼로 우크라서 싸울 쿠바인 용병 모집"
가자 주민 환호하다 지옥으로…휴전인 줄 알았는데 탱크 몰려와
댓글
0
0
/
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등록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이전
다음
1위
CA주 식당들, Junk Fee 메뉴 가격에 포함시켜야/"최저임금 16달러 근로자들 소외감 느껴"
2위
낙서로 유명한 LA 다운타운 초고층 건물, 매물로 나와
3위
미국 9월말부터 SSI 현금보조, 식품, 렌트비 보조 등 공공보조 확대한다
4위
젊은 세입자들, 주택가격 너무 비싸 LA 포기 고려
5위
美, '20년 만에 최강' 태양폭풍 경보 발령
6위
올여름 코로나 재유행? 변종 바이러스 ‘FLiRT’ 확산 조짐
7위
베일에 가려있던 18살 트럼프 막내아들 정치무대 등장 예고
8위
[리포트]
경찰 총격에 숨진 양씨 유족 “경찰이 증거인멸"..연방 수사 요청
9위
캐런 배스 LA시장 "경찰 총격 한인 사망 사건..경찰 프로토콜 재검토 필요"
10위
플로리다서 경찰 총격에 흑인 군인 사망..과잉대응 논란에 바디캠 공개
11위
'우리도 간다' 아마존 시총 2조 달러 육박…주가 첫 190달러대
12위
위티어에서 7살 남동생 스테이크 칼로 찌른 20대 남성 체포
13위
CA, 좀 더 따뜻하고 건조한 본연의 날씨 맞고 있어
14위
[리포트]
전국 ‘B형 간염’ 사례 58%가 아시아계, CDC 검사 독려
15위
이스라엘, 바이든 '무기중단' 경고에 "라파 공격위한 탄약 확보"
16위
LA 다저스 ‘한국의 밤’ 기념행사! 경기 티켓 100장 온라인 추첨
17위
25살 버뱅크 남성, 모친 살인 혐의로 기소
18위
'라인' 일본에 넘어가나…여권서도 "손 놓고 있는 정부 한심"
19위
LA 한인타운 3층 아파트 한 유닛에서 화재 발생
20위
LA 40대 한인 양 씨 총격 사살한 경관 신원 확인
21위
마릴린 먼로 주택 현 소유주, LA 시 상대로 소송 제기
22위
머스크 "올해 테슬라 충전기 수천개 추가할 것"…입장 바꿔
23위
LA다운타운 술집 총격사건..1명 사망, 1명 부상
24위
미국 등 전세계 빚 크게 늘어, 천문학적 수준 늘어나
25위
조 바이든, 이스라엘에 최후 통첩/네이버 라인, 일본에 뻿기나/OTT, 생존형 합종연횡
26위
윤 대통령 "아내 현명치 못한 처신 사과"…김 여사 특검엔 "정치 공세"
27위
5월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28위
냠냠트랙 Ep10, 형형색색 '루시 에티오피안'..아프리카 쌈?!
29위
공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민주당 손으로 생존한 대신 11월 추방되나’
30위
미국서 산재 사망 높아 가장 위험한 직업 ‘농업, 어업, 광업 등 10만명당 18명 숨져’
포토
[리포트]
뉴섬 CA주지사, 450억 달러 적자로 ‘1만개’ 공석 일자리 감축
MIT,유펜에서도 경찰 투입해 반전시위 농성텐트 철거 ..수십명 체포
IT/과학
소프트뱅크 라인 지분 확대 협상 확인…IT업계 "나쁜 선례 될까" 우려
악기·카메라·게임기 파괴…아이패드 광고, 분노 유발 역효과
대기 중 탄소 빨아들이는 세계 최대 진공청소기 "매머드" 가동
구글 CEO "챗GPT에 뒤졌지만 AI 따라잡을 시간 충분"
정치권, "라인 사태"에 정부 행동 촉구 "손 놓고 있으면 안 돼"
넷마블, 하이브 지분 2천199억원어치 매각…"유동성 확보"
뉴럴링크 "뇌에 칩 이식" 연결부위에 문제…"성능 감소했다 회복"
이 시각 추천뉴스
바이든 백악관, 트럼프 당선시에도 IRA폐기는 어렵다 판단
[리포트] 오미크론 새 변이 우려..CA노인 개량백신 접종률 36%에 그처
'취임 2주년' 윤 대통령 지지율 24%, 민주화 이후 최저 - "수사 중이더라도 특검 도입" 57%
세라젬, 새로운 비즈니스의 미래를 연결하는 길잡이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지분 협상중…네이버도 소극적이지 않아"
드디어 24명 모인 트리플에스…"버스로 이동·새벽1시 미용실行"
트와이스 "알코올-프리" 뮤직비디오 유튜브 3억뷰…통산 16번째
미국 톱 5% 부자되려면 50만달러 벌어야 ‘디씨 72만달러, WVA 33만달러 2배차
[리포트] “생필품 마련 $100로 어림도 없어”.. 인플레 공포 여전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 첫 언급…한국 정부, 이제서야 일본에 유감 표명
악기·카메라·게임기 파괴…아이패드 광고, 분노 유발 역효과
MVP 1∼4위 다 미국 사람 아니다…NBA 세계화 성공 방증
푸틴, 전승절 연설서 서방에 대립각…열병식은 50분만
대기 중 탄소 빨아들이는 세계 최대 진공청소기 "매머드"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