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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채무 '눈덩이'.. 100일에 1조 달러씩 증가

이황 기자 입력 03.03.2024 07:19 AM 수정 03.03.2024 07:21 AM 조회 4,375
연방정부의 부채가 약 100일마다 1조달러씩 늘고 있다.

오늘(3일) CNBC가 인용한 연방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채무는 지난 1월 4일에 34조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15일에 33조달러를 넘은 지 110일 만에 1조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32조달러를 넘는 날은 지난해 6월 15일로 33조달러까지 91일이 걸렸다.

부채가 31조달러에서 32조달러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8개월이었지만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지난달 29일 집계된 최신 기준 정부 부채는 34조4천710억달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34조달러에서 35달러로 증가하는 동안에도 '100일' 패턴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부채의 규모가 크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국가의 재정정책 역량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있다.

다른 한편에서 심각한 문제는 연방정부의 부채한도가 법으로 지정돼 있다는 점이다.

의회가 필요에 따라 상한을 늘리지 않으면 연방정부 셧다운이나 국가부도 사태가 닥친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부채한도 증액에 쉽게 합의하지 못한다. 

공화당은 빚을 쌓는 재정적자에 예민하다.

그 때문에 연방정부는 채무불이행이나 셧다운 위기에 번번이 노출되고 있다.

국가채무와 연계된 이 같은 정치적 불안정성은 미국의 국가신용과 연결되기도 한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작년 1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면서도, 정부의 재정 건전성 위험 증가를 이유로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 바 있다.

무디스는 당시 이자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 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기 위한 효과적인 재정 정책 조치가 없다며 미국의 재정 적자가 매우 큰 규모로 유지돼 부채 감당 능력이 크게 약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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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ta226 5달 전
    Trump가 대중제제 하고 무역전쟁해서 살려놓은거 누가 말아먹었죠? ㅋㅋㅋ FJB. WOKE IS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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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5달 전
    IQ 가 두자리인 악마 트럼프 지지자들 때문에 미국이 망해간다......... 코로나때 븅신 트럼프가 재선에 방해될까봐 30일 동안 아무짓도 안하고 놀러다니가 이 사단이 벌어진거다, 항상 전 권력자가 싸놓은 똥을 다음 주자가 치우게 되어있다, 클린턴이 망쳐놓은 경제를 오바마가 살린것 처럼 말이다, 무능한 트럼프 때문에 미국이 팬데믹 사망자 1위 국가가 되었고 그 후유증이 다음 주자에게 밀려왔지만 그나마 잘 방어하고 있는 것이다. 악마 트럼프는 항상 거짓과 허풍만 떨지 제대로 해논게 하나도 없는 무능한 사기꾼 게쉣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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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5달 전
    우리 위대한 존경하는 바이든 대통령님께서 대학생 탕감에 올인하시고 타국전쟁 물자 지원에 진심이시니 우리 보통납세자분들은 피땀흘려 열심히 일해서 세금으로 보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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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5달 전
    존경하는 바이든 대통령님. 대통령이 되어주셔서 우리자손이 빚을 떠 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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