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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 중학교서 'AI 합성' 학생들 나체 사진 집단 유포

전예지 기자 입력 02.26.2024 05:58 PM 수정 02.26.2024 06:39 PM 조회 5,023
베벌리 힐즈 중학교에서 인공지능 AI로 합성된 학생들의 나체 사진이 유포되면서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베벌리 힐즈 교육구에 따르면 베벌리 비스타 중학교 관계자들은 지난주 학생들로부터 아이들의 얼굴이 합성된 나체 사진이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성명에서 교육구는 "오늘(26일)까지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 많은 피해자를 식별했다"며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을 생성하고 유포한 사람을 식별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육구는 “이같은 AI 이미지를 생성, 유포 또는 소지한 것으로 확인된 모든 학생은 퇴학 권고를 포함한 징계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적발된 학생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되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교육구는 "급속도로 발전한 기술을 법이 따라잡고 있는 현재, 앞선 행위가 범죄로 분류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벌리 힐즈 경찰국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도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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