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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머타임 3월 10일 시작.. 실효성 논란 계속

김신우 기자 입력 02.26.2024 04:57 PM 수정 02.26.2024 05:14 PM 조회 5,149
[앵커멘트]

다음 달 3월 10일부터 일광절약시간제 (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이 시작돼 새벽 2시가 3시로 변경됩니다.

올해 (2024년) 역시 서머타임을 둘러싼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일광절약시간 제도 폐지를 위한 관련 법안들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106주년을 맞는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이 3월 10일 일요이 시작돼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조정됩니다.

CA주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를 오전 3시로, 11월 첫째 주 일요일 오전 2시에는 이를 다시 되돌리는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 동안 이를 둘러싼 실효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햇빛을 더 오래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취지로 100년 이상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 절약한 에너지 소비는 연간 0.5%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또 연간 1시간의 시간 변화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도덕적 의사 결정에 지장을 끼치면서 작업장에서의 부상, 교통사고 등과 연결된다는 집계도 나온 바 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역시 일광절약시간제가 건강과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영구 표준 시간 대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역시 서머타임 제도를 없애기 위한 관련 법안들이 다수 상정됐습니다.

CA주 로저 니엘로 (Roger Niello) 상원의원은 법안 AB 1413을 발표하며 “서머타임을 영구화하든, 이를 폐지하든 상관없이 1년에 2번 시계늘을 바꾸는 관행을 이제는 종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와이와 대부분 아리조나 지역들은 1년 내내 표준 시간을 따르고 있으며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등 주 역시 이를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CA주 트리 타 하원의원 역시 관련 법안인 AB 1776을 발표하며 “서머타임은 그동안 주민들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라며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라도 1년 내내 표준시간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로 일광절약시간제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입니다.

지난 수년간 관련 법안들이 꾸준히 상정돼 왔지만 추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여러번 좌초되고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3월 10일부터는 한국과의 시차가 서부시간 기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듭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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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7 1달 전
    의원님들 일 좀 합시다. 끝낸다 끝낸다 한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도 이러고 있나 진짜. 3월, 11월만 되면 속 쓰림이 생긴다. 잠도 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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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kiwings 1달 전
    3월, 11월 늘 해마다 똑같은 기사 해마다 반복만 하고 없앨건지 유지할건지 맨날 논쟁만 하고 있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7월엔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 단속, 걸리면 벌금 물린다고 같은 말 반복하면서 코리아 타운 골목 골목 불법 불꽃 놀이 해도 경찰 신경도 안 쓰더만 만약 단속해서 벌금 물렸다면 아마도 1년치 L.A 경제 예산은 거둬 들이겠던데. 단속 안 할거고, 못 할 거면 그냥 말이나 하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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